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다 – 퀸제누비아호(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하러 고고)

6명 가족 여행-19개월의 쌍둥이라고 7세, 12세의 4명의 딸을 데리고 제주도에 간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짐도 터무니 없고, 게다가 자전거 종주에 가는 목적도 있으니 자전거도 쌓아 나가야 한다.고심 끝에 배를 타고 가기로 결정!그러네, 비행기를 타고도 이 많은 짐을 어떻게 이동하고 제주에서 카니발 하이 리무진을 8일 간 대여하고 차일드 시트 비용을 지불하느니 차라리 편하게 우리의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제주도에 가는 배는 퀸 메리호와 퀸 지에느비아 호가 있지만 영국 선박 전문지에서 올해 최우수 선박으로 지정된 퀸 지에느비아호에서 예약을 했다.제주에 갈 때는 밤에 타고 목포에 올 때는 낮에 승선하기로 했다.오전 1시 출발이지만, 라운지 천원권을 사면 탑승 가능 시간 전에 미리 관람이 가능하다.남편은 차를 배에 주차하러 가, 우리는 내리고 여객 터미널로 향했다.

와! 배가 진짜 크다.

우리 딸 넷!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보자!!승선 시 유모차가 있으면 계단을 오를 때 유모차를 접고 가야 하기 때문에 유모차는 타지 않았다. 승선하고 나서는 라운지에 앉아 있을 수 있고 객실에 있어 유모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모바일 승선권을 사용하니 신분증과 등본만 잘 챙겨가면 된다.

아빠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쌍둥이들.

추석 연휴 시즌이라 사람이 많았다. 남편은 늦는다고 한다. 우리가 먼저 승선하기로 했어. 내가 캐리어 하나에 딸 4명을 케어하면서 가니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캐리어를 인포까지 가져다주셨다. 유모차 없이 가서 큰아들과 내가 아이 한명씩 안고 들어갔다.

아니! 이게 진짜 배인지 ㅋㅋ 우리 애들 다 신났네.

분수대 앞에서 찰칵.

파리바게뜨랑 세븐일레븐이 있어.파리바게뜨랑 세븐일레븐이 있어.데스크에서 방 열쇠를 받을 수 있고, 방에 들어가기 전에는 여행 가방을 맡길 수도 있다.오, 우리 둥이들 신세계구나.영화관도 있고포토존도 있다.라운지로 이동하는 복도나 창가 라운지를 보면 마치 호텔 같은 느낌이 든다.술집이 있어 음악과 함께 음료와 맥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목포하면 역시 항구구나. 일하는 분들도 정말 많고 크고 작은 배들도 많아.바다를 보며 선상에서 즐기는 시간.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음식 섭취 이외에는 마스크를 쓸 것. 그런데 마스크를 잘 쓰지 않고 담배를 물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었다.우리도 마스크를 잘 안 쓰면 어쩔 수 없지.밤바다는 정말 좋다.밤바다는 정말 좋다.어머, 너희 자매 사진 찍기가 힘들구나.드디어 객실로 들어왔다. 아기가 있어서 침대가 있는 객실 대신 패밀리룸인 온돌을 선택했다. 내부에 베개와 이불이 4인 기준이었다.세면대는 안에 있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은 외부에서 사용해야 했다. 불편한 점은 없었다. 밤배는 짐 쌀 때 수건도 꼭 챙겨야 한다. 배 진동으로 누워 가는 동안 잠을 잘 못 잤지만 나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숙면을 취했다.아빠가 쌍둥이를 재우는 동안 나와 큰아들과 작은아들은 라운지에 나와 맛있는 감자튀김을 먹었다. 생맥주 4천원의 행복이다.이날 선상 그리기 대회가 있어 우리 딸 2명도 참가했다. 상장과 제주 왕복 승선권을 제공한다고 한다.아기들이 잠을 잤고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도 방으로 갔다. 틈틈이 남편과 맥주 한 잔! 와! 이거 힐링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했다. 감자튀김 두번째 주문ㅋ 감자튀김 맛집이네 ㅋㅋ출항하는 배를 보면서 내일 자전거 라이딩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객실에 가서 샤워를 하고 잤다. 샤워실은 개별 부스인데 샴푸 비누 타월을 가져가야 해. 설레임병인지 멀미인지 한숨도 못잤어.차를 찾으러 갈 때 위치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처음에 차를 세운 위치를 잘 기억해야 한다. 아기를 안고 이 계단을 가기가 좀 힘들었어.드디어!! 제주도착!! 아침 먹으러 고!!드디어!! 제주도착!! 아침 먹으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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